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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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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자
Z앵커

힐링 레시피

가장 먹고 싶은 애니메이션 속 음식은?
싱크로율 100%, 만화영화 속 요리 따라하기
애니메이션 감상 중 실감 나는 요리 표현을 보며 입맛이 당겼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음식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고 주제 자체가 음식인 애니메이션도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영화들에는 맛깔난 음식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일명 ‘지브리표 음식’을 직접 재현해보는 콘텐츠들이 SNS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생쥐가 요리사로 등장하는 만화 영화 <라따뚜이>에서는 프랑스 정통 요리를 만날 수 있고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만든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브로콜리 피자’, 영화 <루카>에서는 페스토를 활용한 파스타 ‘페스토 트레네테’등의 요리가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한 번쯤은 따라 해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속 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일러스트 강영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2008)

2001년 개봉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원작과 각본, 감독을 맡았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 <벼랑 위의 포뇨>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소원을 가진 꼬마 물고기 포뇨와 5살 소년 소스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벼랑 위의 포뇨
↑출처 네이버영화 : 벼랑 위의 포뇨

포뇨라면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
↑출처 네이버영화 : 벼랑 위의 포뇨

영화 속 인상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중 하나는 햄과 파, 치킨라면으로 완성시킨 포뇨라면을 만들어 먹는 장면입니다. 이 라면의 이름은 <스프 없는 마법의 라면>인데, 면만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을 뿐인데 뚜껑을 여니, 그 위에 가지런히 포뇨가 가장 좋아하는 햄과 삶은 달걀, 대파가 올려져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스케의 엄마가 아이들에게 눈을 감으라고 말하고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몰래 재료들을 올려놓았던 것인데요. 그것을 보고 탄성을 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장면이죠.

요리 따라해보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19세기 말 유럽을 배경으로 모자상점에서 일하는 소녀 소피가 우연히 왕실 마법사 하울을 만나게 되고, 하울을 짝사랑하는 마녀의 주문으로 90살 할머니로 변한 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함께 신기한 모험을 하며 사랑을 이어 나가는 내용을 그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영국의 동화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공상 소설 일본어 번역판인 <마법사 하울의 불과 악마>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각색해 만들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출처 네이버영화 :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하울 정식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출처 네이버영화 :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하울의 성에 함께 동행하는 하울의 제자 겸 견습 마법사 소년인 마이클이 불꽃 마귀인 캘시퍼의 도움으로 베이컨과 계란을 프라이팬에 익히고 빵과 치즈를 함께 곁들여 먹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팬들이 이 식단에 일명 ‘하울 정식’이라는 이름을 붙여 실제로 재현해 보는 콘텐츠들이 SNS상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바쁜 아침 간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하울 정식’ 함께 만들어 볼까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 정식’

식재료 계란, 햄, 에멘탈 치즈, 바게트 빵

하울정식 만들기

  • 1

    계란과 햄을 후라이팬에 구워 주고 바게트 빵과 에멘탈 치즈를 각각 잘라 준비한다.

  • 2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면 초간단 하울 정식이 완성된다.

픽사(PIXAR)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을 의인화하고 주인공 소녀 라일리가 성장 과정에서 겪는 감정의 변화를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의 관계를 통해 위트 있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생 순간순간을 성찰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작품.

인사이드 아웃(2015)
↑출처 네이버영화 : 인사이드 아웃(2015)

브로콜리 피자

인사이드 아웃(2015)
인사이드 아웃(2015)
↑출처 네이버영화 : 인사이드 아웃(2015)

브로콜리는 까칠이가 가장 싫어하는 음식이며, 당연히 라일리가 싫어하는 음식이기도 하죠. 까칠이의 색이 브로콜리인 초록색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브로콜리라는 이름만 들어도 질색을 하며 이를 이용해서 기쁨이가 까칠이와의 다툼에서 승리하기도 했는데요. 브로콜리 피자는 캘리포니아식 피자 중 하나로 브로콜리를 비롯해 각종 야채, 연어, 리코타 치즈 등이 들어가 있는 음식으로 호불호가 명확한 음식으로 대변되기도 합니다.

루카(2021)

애니메이션 <루카>는 이탈리아 해변과 건물을 보여주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이탈리아 요리 파스타를 보면 식욕이 돋기도 하죠. 이탈리아의 리비에라 해변 마을과 지중해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 괴물이라고 부르는 루카가 인간 세상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습니다.

루카(2021)
↑출처 네이버영화 : 루카(2021)

페스토 트레네테

루카(2021)
루카(2021)
↑출처 네이버영화 : 루카(2021)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제3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파스타인데요. 파스타가 처음 나오는 장면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이탈리아 해안가의 한 마을로 나온 루카와 알베르토가 인간 친구 줄리아의 집에서 줄리아의 아버지 마시모가 해 준 페스토 트레네테를 먹는 장면입니다. 인간의 음식을 처음 맛본 이들은 포크 대신 손으로 기다란 면을 집어 허겁지겁 입 안에 욱여넣습니다. 황당해하는 줄리아, 의심스러운 표정의 마시모는 개의치 않고 순식간에 소스 흔적도 없이 접시를 싹 비웠을 정도로 페스토 트레네테는 맛있었습니다.

페스토 트레네테는 카사로사 감독의 고향인 제노바의 전통 파스타입니다. 페스토의 주 재료인 바질과 잣이 제노바에서 잘 자라 처음 이 소스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제노바 문화를 있는 그대로 담는 것이 매우 중요했기에 페스토 트레네테를 영화에 담게 됐다”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입니다.

요리 따라해보기

라따뚜이(2007)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을 소유한 생쥐 레미는 프랑스 최고 요리사를 꿈꾸지만, 주인의 집에서 쫓겨나 하수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운명적으로 파리의 별 다섯 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 주방에 떨어집니다.

그곳에서 꿈도 없이 살아가던 말단 요리사 링귀니와 만나게 되고 둘은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새로운 요리를 통해 서로의 꿈을 키워 나가게 됩니다.

라따뚜이(2007)
↑출처 네이버영화 :
라따뚜이(2007)

하지만 요리의 비법이 생쥐에게 있다는 비밀이 탄로 나면서 그들은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지만 레미와 링귀니 둘의 우정과 열정으로 만든 ‘라따뚜이’가 사람들에게 따뜻한 행복과 감동을 선물하면서 그들의 꿈과 사랑도 결실을 보게 됩니다. 프랑스의 정통요리법을 만나고 요리를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었던 작품이죠.

라따뚜이(2007)
라따뚜이(2007)
↑ 라따뚜이 요리

이번 호의 힐링 레시피는 영화 <라따뚜이>에 등장한 가정식 모듬 야채 요리 ‘라따뚜이’입니다. 라따뚜이는 여러 가지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익힌 프랑스 남부 전통 가정식 채소 요리입니다. 프로방스의 니스 지역에서 가난한 농부들이 먹던 음식으로 ‘rata’는 ‘음식’이라는 뜻이고 ‘touille’는 ‘섞다’란 뜻으로 라따뚜이는 말 그대로 '섞은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100% 채소 요리이며,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 가지, 토마토, 주키니(애호박과 유사한 형태의 서양 호박), 양파, 피망 등을 사용합니다.

갖가지 재료들을 동그랗게 슬라이스한 후 겹겹이 쌓아 소스를 붓고 오븐에 굽습니다. 전통적인 라따뚜이는 채소를 볶아서 만들었지만, 프랑스의 요리사인 '미셀 게라드(Michel Guérard)'가 전통적인 방식 대신 오븐에 굽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라따뚜이에 함께 도전해 볼까요?

라따뚜이 요리

<라따뚜이> ‘가정식 모듬 야채 요리’

식재료 양파, 토마토, 애호박, 가지, 설탕, 소금, 바질
  • 라따뚜이 만들기

    1

    토마토는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껍질이 흐물흐물하게 변하면 집게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줍니다.

  • 2

    토마토를 데치는 동안 호박과 가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줍니다. 두께를 가급적 균일하게 썰어야 한데 겹쳐 놓을 때 예쁘게 보입니다.

  • 3

    얇게 썬 양파를 살짝 볶다가 껍질 벗긴 토마토를 넣고 으깨줍니다. 설탕, 소금 등으로 간을 하고 바질을 뿌려줍니다.

  • 4

    걸쭉하게 끓여낸 토마토 소스를 오븐 팬에 깔고, 얇게 썬 호박과 토마토, 가지를 빙 둘러가며 얹어준 후 180도 오븐에 2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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