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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자
Z앵커

대신 일하고 올게

잘가, 플라스틱! 반가워, 친환경
서울숲에서 만나는 친환경 플리마켓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
기후와 환경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004년부터 개최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올해로 개최 20년째를 맞았지만, 아직도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126개국 2,833편의 영화가 출품했는데, 그만큼 기후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더 많은 이들이 체감하고 있다는 현실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행사입니다. 행사명인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 플라스틱 사용과 이별하고(Bye), 업사이클링 또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Buy)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하네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종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들과 각종 친환경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최돼 저희가 다녀왔습니다. 또한 한양여자대학교 학생들과 협력한 전시도 있어 다양한 기후위기 상황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 도착!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이 열리는 성수 언더스탠드 에비뉴.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ESG 플랫폼으로
평소에도 각종 친환경 행사가 열리는 곳.

바이바이플라스틱 행사장 배치도

영화제와 플리마켓 관람을 모두 마치고
SNS인증을 하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열렸다.

‘언젠간 우리와 이별해야 해요’

특별전시 : 멸종 위기의 야생 생물 展

기후위기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모습을 회화와 영상 미디어로 다양하게 표현한 전시. 한양여자대학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열렸다. 동물들이 처한 현재 위기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심각성이 더욱 깊이 느껴졌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당분간 이동식으로만 운영한대요!

플라스틱 방앗간은 ‘움직이는 플라스틱 방앗간’이라는 컨셉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플라스틱 방앗간의 ‘참새클럽 방문수거’에 가입한 뒤 가져온 플라스틱 뚜껑을 색을 구분해 분리배출 하면 무게와 정보에 따라서 리워드를 제공했다. 만약 가정에서 플라스틱 뚜껑 수거에 참여하고 싶으면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검색해 수거 매장을 알아보자. 광주, 강원도 강릉, 경남, 김해 등 전국 곳곳에 103곳이 분포해있다.

친환경 아이템 제작 체험프로그램

재활용 유리를 활용한 유리반지, 친환경 제스모나이트 트레이, 산림청 목공체험, 메세지 실크스크린 워크숍 등 친환경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비는 전부 무료! 시간 맞춰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요

산림청과 목재이용연구소의 주최로 실내 행사장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나무체험’도 열렸다. 이곳에는 나무를 활용한 20여 종의 장난감을 전시해 아이들이 나무 장난감의 매력을 느끼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알맹상점에서는 ‘쓰레기없다방’이벤트를 열어 출점했다. 2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대여하면 음료를 구매할 수 있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
‘내가 이별하기로 결심한 플라스틱’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쓰레기 없다방 쿠폰도 증정!

봄호에 방문했던 알맹상점! 반가워요~

이번 플리마켓은 업사이클링,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판매자들이 직접 제품 설명을 해줘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환경부가 조사한 2021~2022년 국내 폐기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연간 일회용품을 버리는 양은 70만 톤이 넘어 이중 분리배출하는 것보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양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비해 생활 실천이 더디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번 플리마켓은 좋은 접근성이 눈에 띄는 행사였습니다. 주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숲 인근에서 열려 기후위기나 친환경 소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관람객들도 현장을 많이 찾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출점한 부스들과 체험 행사를 통해 각종 생활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점을 눈으로 확인하며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일반인이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이 열리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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