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구의 대부분이 업사이클링 제품. 물류용 팔레트,
배달용기 등을 활용한 가구를 체험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그레이프 랩의 많은 제품은 재생지를 활용해서 제작된다.
들으면 ‘이런 소재도 재생지가 된다고?’ 라며 놀랄만한 것들이 많다. 우선 그레이프 랩의 대표적인 제품인 ‘g.플로우 스톤’은 채석장에서 버려지는 돌가루를 가공한 종이로 만든 제품이며, g. note에 사용 되는 종이는 사탕 수수와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외에도 맥주, 코코아, 해초 등이 재생지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매장에서는 다양한 재생지를 골라서 나만의 다이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그레이프 랩이 생산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업사이클링 업체 갈백스(garbags)의 가방, 파우치 등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안전벨트, 시멘트 포대, 호텔 침대 시트를 조합해 만든 그레이프 랩의 리모트 워커 숄더백도 신선하다.
영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고안한 한 장의 종이로 만드는 노트북 스탠드는 그레이프 랩을 있게한 일등공신이다. 최소한의 자원과 공정으로 만들어 환경에 부담도 적다. 제품은 45g의 가벼운 g.플로우, 돌종이를 활용해 젖지 않는 g.플로우 스톤, 여러 사이즈의 책과 전자기기에 활용가능한 g.스탠드와 미니스탠드가 있다.
그레이프 랩에서 B2B교육용으로 판매하던 태양열 북램프가 최근 일반 판매용으로 공개됐다. 강의 당시도 반응이 좋았던 제품으로 감성적이면서도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소품으로 인테리어용으로도 실사용품으로도 쓸모가 많다.
매장 안쪽에 위치한 좌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5시까지 발달장애인 직원이 작업장으로 이용한다. 또한 발달장애인 작가의 그림을 제품에 넣거나 포스터로도 판매 중이다. 이처럼 그레이프 랩은 친환경 기업을 넘어 소셜벤처로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재생지 상품 개발과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해 세상을 조금씩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있는 소셜벤처 그레이프 랩 투어 어떠셨나요?
그레이프 랩 김민양 대표는 “그레이프 랩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라이프스타일이 재구성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결과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만 약 40가지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개발한 제품이 세상에 태어나 좀 더 쓰레기가 줄어드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12월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ESG 특별관과 일반 부스로 참가를 앞둬 더 많은 이들과 만날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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